커미션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하지 않을 비밀 [이든다니엘x성하라 커미션 by.낄님] 말하지 않을 비밀 commission by. 위즈비written by. 낄 아무 생각 없이 부유하던 일상을 갑자기 현실로 끌어내린 건, 하라의 갑작스런 메시지 한 통이었다. [오늘 에디 좀 같이 봐줄 수 있을까? 에밀리가 감기에 걸렸어. 나도 집에 있긴 할 건데, 작업할 게 많아서 도움이 필요해.] 이든은 휴대폰만 만지작거렸다. 사실 하라는 이미 전화까지 해왔더랬다. 왠지 마음이 심란해 전화를 받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전화가 끊겼다. 평소라면 거기서 끝이었을 텐데, 답지 않게 문자를 남기는 것으로 봐서 급한 일인 게 분명했다. 과연 뭐라고 답장을 해야 좋을까. 문득 이든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녁 늦게 눈이 온다는 일기 예보에 따라 과연, 흐린 하늘은 어쩐지 음울하고 칙칙해서, 무엇이든 .. 오늘 밤은 나와 함께 [이든다니엘x성하라 커미션 by.낄님] 오늘 밤은 나와 함께 commission by. 위즈비written by. 낄 죽음이 삶에 끼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본래 이든이라면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을 문제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의 사건 이후 이든은 종종 생각했다. 죽음이 삶에 끼치는 영향. 죽기 위해 살아남은 건 아니지만,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던 적도 물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앞에 둔 죽음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사랑을 위해 죽음도 무릅쓸 수 있는 종자라는 것을. 사람에게는 죽음을 앞에 두고서야 마주하는 본성이 있다. 이든의 경우에는, 사랑이었다. 그러니까 그에 대면 하라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려 애쓰지만, 이든은 알아 버렸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닐 수가 없다! 하라는 중요한 말.. 이성... 그렇고 그런 커미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다음